서문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소화기내과에서 초음파 검사를 시행하게 된 계기는 고 최흥재 교수님이 독일 연수(1978년 9월-10월)시 소화기 분야에서 초음파 검사의 필요성을 느끼시고, 귀국하신 후 초음파기기를 의료원에 구매 요청하시여, 1980년 5월 27일 문영명 교수님이 처음 시작하였다. 이후 1985년 5월 초음파 유도 하 세침 흡인 생검을 처음 시행하였으며, 1988년 7월 20일 초음파 유도 하 경피 췌관조영술을 시행하였다. 이후 소화기내과 교수들 중에는 정재복, 한광협, 김원호, 송시영 교수 등이 연구 강사 그리고 전공의와 함께 초음파를 시행하면서 많은 발전을 이루었다. 2019년 9월까지 총 289,750예의 초음파 검사를 시행하였고, 세침흡인 세포검사를 포함한 조직생검은 총 7,930예를 시행하였다.
초음파 책을 만들 수 있었던 것은 제가 초음파를 시작하면서 흥미있는 자료들을 수집, 보관하였는데, 초음파실에서 오랫동안 근무해온 심정희 선생님이 자료 수집을 잘해주어, 정년퇴임 시 교수실을 정리할 때, 약 2-3박스 정도의 자료들이 있음을 확인하였고, 최근 대한내과학회에서 내과전공의 수련 과정에 복부초음파 검사가 필수 항목으로 지정되어 복부초음파 책의 필요성을 다시 느끼었다. 정년퇴임 후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소화기내과에서 근무하면서 자료 정리와 함께, 추가로 증례사진을 준비하였다. 다른 곳에 있었다면 초음파 책은 저술이 불가능하였을 것으로 생각되며, 이곳 일산병원 소화기내과에서 근무를 하였기에 가능하였다. 전공의들에게 도움이 되는 좋은 내용의 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였으나, 부족한 점이 있을것으로 생각된다.
환자 진료, 교육 및 연구 등으로 바쁘신 중에도, 흔쾌히 원고를 작성해 주신 저자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처음 계획 시부터 함께 일해주신 편집위원(최진영, 김도영, 황신혜) 교수님 들에게도 감사 드립니다. 정년퇴임 후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에서 계속 진료를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강중구 원장님, 김성우 원장님과 다양한 증례의 초음파 검사가 가능하도록 많은 도움을 주신 박병규 과장님을 비롯한 일산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님들에게도 감사 드립니다. 아울러 많은 자료를 수집해 주신 심정희 선생님, 편집을 해주신 최수정 선생님 그리고 어려운 여건임에도 책의 출판을 허락해 주신 메디안북 김용덕 사장님에게도 감사를 드립니다.
2019년 10월
저자 대표 정 재 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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