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5월 25일 3판 2쇄 발행)
수액요법의 발전은 이 지구상의 수많은 어린이들의 생명을 구하는데 공헌하였다. 저자가 의국생활을 시작한 당시만 하여도 많은 영아들이 설사로 죽어갔으며 탈수증과 영양실조는 감염병과 더불어 병원에 입원하는 영아들의 가장 중요한 사망원인의 하나였다. 그 후로 수액요법의 발전과 영양 및 위생상태의 개선으로 이러한 탈수증으로 사망하는 아기는 드물게 되었으나 아직도 수액요법은 소아과 진료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경구적 수액요법은 미개발국가에 있어서 수많은 생명을 죽음으로 부터 구해냈으며 선진국가에 있어서도 불필요한 주사를 통한 수액요법을 감축시키는데 공헌을 하고 있다. 한편 경구적으로 영양을 할 수 없는 미숙아나 특수한 환자들에 있어서의 총정맥내 영양법은 이들에 대한 치료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수액요법이라고 하면, 특히 작은 어린이들에 대한 수액요법은 접근하기 어려운 분야로 인식되어 있다. 이 책은 의과대학 학생, 전공의 또는 병실에서 근무하고 있는 간호사들이 소아의 수액요법을 쉽게 이해함으로서 실제 치료에 도움을 주기 위하여 쓰여 졌다. 이 작은 책자가 우리나라 어린이들에게 수액요법을 시행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을 줄 수 있었으면 하고 바라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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