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간사
내시경이 소화기질환의 치료 도구로 사용된 지 벌써 반세기가 지났습니다. 진단 도구로 개발되었던 내시경이 이제는 치료 도구로서도 임상에서 널리 쓰이고 있고, 특히 소화기질환 영역에서는 시술의 범위가 점차 확대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내시경은 시술이나 수술을 위한 도구일 뿐 다양한 소화기질환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아직도 많은 연구가 필요합니다.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는 치료내시경 분야의 발전을 위해 ‘ESD 연구회’와 ‘NOTES 연구회’를 결성하여 운영해왔고, 2020년부터는 두 연구회를 계승 발전시킨 ‘다학제소화기치료연구회’를 신설하였습니다. 여기에는 소화기질환 치료내시경에 전문성을 갖춘 분들이 모여 연구와 교육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특히 치료내시경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자 매년 개최되는 내시경학회 세미나에서는 라이브 섹션과 hands-on course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에서는 다학제소화기치료연구회를 중심으로 『소화기내시경복강경 치료의 길잡이』를 발간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발간된 치료내시경 관련 교과서는 고난이도 시술들에 대한 기본 내용을 다루면서도 다학제적인 접근이 필요한 내용까지 전반을 다룬 책입니다. 이 책은 치료내시경에 입문하려는 분들뿐만 아니라 현재 임상에서 시술을 하는 전문의 선생님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이 교과서가 우리나라 치료내시경의 저변 확대 및 의학 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이 책이 출간되기까지 노력해주신 다학제소화기치료연구회 위원님들과 최선을 다해 집필에 참여해 주신 여러 저자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교과서 발간 작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수고를 아끼지 않은 대한의학 관계자분들의 노고에도 감사를 전합니다.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는 앞으로도 다양한 소화기질환의 진단 및 치료를 위해 노력하는 품격 있는 학회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2021년 3월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이사장 조 주 영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회장 김 형 길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다학제소화기치료연구회 위원장 조 광 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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