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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서문
하지정맥류에 대한 혈관내 레이저 치료가 2011년 1월에 일본에서 보험 적용이 시작되어 많은 환자들이 경제적으로 부담없이 시술
받게 되었습니다. 이는 단순히 하나의 술식이 보험 수가 등재된 것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닌 하지정맥류의 치료법에 큰 변화가 오
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하지정맥류 치료는 일본에서 지난 10년간 고위결찰술에서 정맥 발거술로 회귀, 거품 경화요법의 도입, 초음파 검사에 의한 진단
및 치료 등 다양한 변화가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치료가 일본내에서 일반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시술법은 아니며 아직도
일부 전문 하지정맥류 클리닉에서만 시행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러나 혈관내 레이저 치료가 전국적으로 보급되면 과거의 정맥
촬영에 의한 진단과 입원에 의한 정맥 발거술로부터 초음파 검사에 의한 진단과 당일 혈관내 레이저 치료의 하지정맥류 치료로
전환될 것입니다.
환자들에게도 이러한 하지정맥류에 대한 혈관 레이저 치료가 새로운 희망이 될 수 있고 지금까지 복잡한 치료법으로 인하여 치료
를 포기하고 있었던 환자들에게도 결단을 내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본 수술법이 2002년에 일본에서
개시되었지만 선진국에 비하여 10년 이상 뒤늦은 감이 있습니다. 비록 다른 나라에 비하여 늦게 시작되었으나 그동안 혈관내 레
이저 치료의 여러 문제점과 그 해결법이 제시되었습니다. 따라서 하지정맥류의 레이저 치료는 다른 나라에서 어느 정도 완성된
상태에서 일본에 도입되었습니다.
본서에서는 저자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레이저 치료의 기본적인 방법을 제시하였으나 향후 5년이나 10년 뒤에는 새로운 치료법이
소개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본서를 접하는 독자는 본서의 내용을 단순히 답습하는 것이 아니라 이를 바탕으로 각자에게 맞는 새
로운 치료법을 개발하기를 바랍니다.
혈관내 레이저 치료가 국가 보험 적용으로 일본 각지에 보급되고 있으므로 저자들은 과거 9년간 혈관 레이저 치료경험을 다른 의
사들에게 알려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여 본서를 집필하였습니다. 저자들은 본서가 새로운 레이저 치료를 시작하려고 하는 의사
들이 레이저 치료의 기본적인 지식과 수기를 습득하여 안전한 치료를 시행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해봅니다.
2011년 7월
MASAYUKI HIROKAWA
역자 서문
하지정맥류에 대한 혈관내 레이저 치료는 2000년대 초반 국내에 도입되어 현재 전국 하지정맥류 클리닉에서 시술되고 있습니다.
하지정맥류 치료는 국내에도 일본과 같이 지난 10년간 전통적인 고위결찰술로부터 외래로 통원치료 가능한 보행적 정맥 발거술
및 거품경화요법의 도입, 또한 초음파 검사에 의한 진단 및 초음파 유도하 치료 등 다양한 변화가 나타났습니다. 특히 혈관내 레
이저 치료가 전국적으로 보급되면서 보행적 정맥 발거술로부터 혈관초음파를 사용한 진단 및 초음파 유도하 혈관내 레이저 치료
가 표준 치료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혈관내 레이저 치료는 기존 정맥류 치료법에 비하여 좀더 간편하고 정확한 방법으
로 치료하여 환자들에게 신속한 사회복귀를 제공합니다. 하지정맥류의 레이저 수술법이 2000년 초반 한국에 도입된 후 국내 여
러 클리닉에서 널리 시행되고 있지만 다른 선진국과 비교해 볼 때 10년 이상 뒤늦게 시작되었습니다. 따라서 한국 환자에게 적합
한 레이저 치료의 표준시술법이 전무한 상태에서 개인적인 경험에 의존하여 개원가를 중심으로 시술되고 있는 형편입니다. 표준
시술법이 없다면 재발율이 높고 신경 손상 등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점에서 에너지의 강도, 시술 후 관리 등에 관한 가이드
라인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많은 의사들이 동의하고 있습니다.
본서에서는 일본 혈관외과 클리닉에서 시술된 경험을 바탕으로 레이저 치료의 기본적인 테크닉을 서술하고 있지만, 독자들이 본
서의 내용을 단순히 답습하는 것이 아니라 본서를 출발점으로 자신만의 방법을 개발하여 환자에게 적합한 방법으로 혈관 레이저
치료를 시행할 것을 추천합니다.
역자는 본서가 새로운 레이저 치료를 시작하려고 하는 의사에게 레이저 치료의 기본적인 지식과 수기를 습득하는데 일조하고 안
전하며 정확한 레이저 치료를 시행할 때 참조할 수 있도록 본서를 번역하였으며, 출판 과정에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지만 특
히 번역과 출판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 서울스카이병원 조수형님께 감사드립니다.
2012년 9월
서울스카이병원 진료실에서
강 세 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