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드레싱제들이 창상 치료용으로 상품화되어 판매되고 있다. 2018년 현재 우리나라만해도 약 2,500종에 달하는 관련 제품이 등록되어 있다. 드레싱이라는 것이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대부분의 의료인이 접하게 되는 분야이므로 각 창상 드레싱제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와 적절한 창상 드레싱제의 선택에 대한 고민이 많을 수 밖에 없고 창상 전문가들은 이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게 된다. 이런 배경에서 이번에 한창상학회 주관으로 ‘창상 드레싱제의 선택’이라는 정말 중요한 주제로 책자를 발간하게 된 점을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
이제까지 우리나라에서도 몇몇 드레싱제 관련 저서가 발간된 바 있으나 외국 문헌을 번역하거나 일정 그룹이나 개인이 집필한 경우이기 때문에 환자나 창상과 관련된 모든 분야의 전문가들이우리나라 진료 환경에 맞춰 드레싱제 지침서로 사용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창상의 경우는 전문분야에 따라 관심 영역이나 진료방침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공통적인 내용을 담는 저서를 발간한다는 것 자체가 불가능한 작업일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우리나라 창상 분야의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작업이기 때문에 어려운 가운데도 저자들을 포함한 편찬위원회 위원들이 심사 숙고하여 본 저서를 발간하게 되었다. 훌륭한 저서가 되려면 독자들에게 유익한 정보가 많이 제공되어야 하고, 동시에 이 정보들의 객관성이 높아야 한다. 그러나 유익한 정보를 강조하다 보면 객관성이 떨어지게되고, 객관성을 강조하면 제공되는 정보가 제한되게 마련이다. 따라서 유익한 정보의 제공과 이 정보들의 증거 수준이 적절히 조화를 이루도록 아래와 같은 과정을 거쳐 원고 내용을 정리하였다.
본 저서는 대한창상학회를 대표하여 성형외과, 정형외과, 화상외과, 창상 전문간호사 등 총 21명으로 구성된 창상 전문가들이 각 주제별로 원고 초안을 작성하였고, 이 초안은 다시 저자들을 포함한 6명의 창상 전문가로 구성된 본 저서의 편찬위원회에서 검토되었다. 검토 결과 미진한 부분들은 다시 각 장(chapter)의 저자 별로 수정되었으며, 수정된 내용은 추가로 2회에 걸쳐 편찬위원회가 검토하여 최종 원고를 작성하였다. 작성된 원고는 출판사 편집 후 각 장(chapter) 저자들의 검토및 최종적인 6인 편찬위원들의 확인 작업을 거쳤다. 따라서 최소 5회 이상의 검증을 거친 내용들로 본 저서의 원고를 작성하였다.
본 저서의 특징에 대해 몇 가지 언급하고자 한다. 첫째, 본 저서는 창상 전문가가 아닌 일반 의료진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저술되었다. 창상은 성형외과 의사나 창상 전문간호사뿐만 아니라 여러 분야의 선생님들이 일차적인 진료를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창상을 전공하지 않은 선생님들도 쉽게 이해 할 수 있도록 노력하였다. 둘째, 저서의 내용에 있어서도 기초 연구와 관련된 학문적인 내용보다는 실제 임상에서 우리나라 창상 환자들을 진료하는데 도움이 되는 실제적인 내용들을 중심으로 구성하였다. 즉, 창상과 관련하여 기존에 발간된 여러 문헌들의 내용 중 임상과 관련된 부분들을 바탕으로 저자들의 임상 경험을 정리하여 저술하였다. 셋째, 용어의 선택에 있어서 의료진들에게 가장 익숙한 용어를 사용하여 이해가 쉽도록 하였다. 가능한 한 우리말 표현을 사용하였으나 우리말 표현으로 기술할 경우 오히려 의미의 전달이 어렵고 혼동될 수 있는 경우는 의료진들이 흔히 사용하는 원어 그대로 기술하였다. 또한 저서 전체의 용어가 통일될 수 있도록 노력하였으나 저자가 여러 분이다 보니 용어의 선택에 있어 일관성이 결여될 가능성이 있다. 이 점 독자들의 이해를 구한다. 넷째, 실제 환자들의 증례 사진을 많이 실어 이해가 쉽도록 하였다. 많은 창상관련 문헌들이 실험실 데이터에 기초하여 기술되기 때문에 지루하고 이해가 쉽지 않은 것이 사실
이나, 본 저서는 실제 환자들의 사진을 기초하여 내용이 설명되도록 노력하였다.
끝으로 본 저서의 발간을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으신 21분의 저자 및 편찬위원들께 대한창상학회를 대표하여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본 저서가 창상 전문가 뿐만 아니라 이와 관련된 타 분야 의료인, 의료 정책과 관련된 정부 및 민간 기관 종사자들, 환자 및 가족 등 창상에 관심 있는 모든 분들에게 의미 있는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
2018년 3월
편찬위원장 한 승 규
목차 CONTENTS
머리말········································ 8
Part I. Overview· ···················· 11
Chapter 1. Wound Overview· ················ 12
전영준
Chapter 2. Types of Dressing················ 32
장정우
Chapter 3. Clinical Practice Guidelines of Dressing······ 42
박경희
Chapter 4. Classification of Dressing Product········ 64
권경민, 김민경
Chapter 5. Reimbursement and Documentation······· 74
박현숙, 한은진
Part II. Dressing Materials· ············· 105
Chapter 6. Gauze· ····················· 106
조용석
Chapter 7. Film······················· 116
김상화
Chapter 8. Hydrogel····················· 124
황지현
Chapter 9. Hydrocolloid· ·················· 136
원은애
Chapter 10. Alginate and Hydrofiber· ············ 146
신동혁
Chapter 11. Foam······················ 158
나영천, 허은숙
Chapter 12. Composite Dressing··············· 178
최승석
Chapter 13. Biologic Dressing· ··············· 186
정재아
Chapter 14. Impregnated Dressing·············· 200
이영구, 견아현
Part III. Special Considerations for Dressing····· 221
Chapter 15. Dressing-Related Skin Injury·········· 222
김명신
Chapter 16. Dressing-Related Pain············· 236
이예나
Chapter 17. Accessories (Supporters) for Dressing······ 244
백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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