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
우리 딸 채윤이와, 아들 도겸이를 보면서 육아만큼 힘든 일도 없었던 거 같다. 지금 떠올려보면 아련한 추억이지만 그 시절을 생각하면 다시 돌아가는 것은 원하지 않는다. ‘소아는 작은 성인이 아니다’라는 말로 이전 의학대학교 시절 소아청소년과 교수님이 수업을 시작하고, 마지막에도 같은 말씀을 해주셨다. 나는 현재 신경외과 전문의로 활동하고 있지만, 여전히 소아 환자가 오면 당황스럽고, 여러 책들을 다시 찾아보곤 한다. 물론 의사로서 우리 아이들(채윤, 도겸)을 볼 때도 실질적인 적용은 힘들었다. 그 만큼 어려운 학문이고, 소아 환자를 상대하는 것은 까다롭지만 매번 진료시에 마주해야 한다. 피할 수가 없다. 그래서 우리 아이들을 직접 키우면서 겪었던 고민과 어려움을 다시 되새겨보면서 이 책 집필을 시작해 본다. 이 책을 통해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뿐만 아니라 일반 개원의 및 전공의, 육아를 하는 부모님들도 소아 질환을 쉽게 이해하고, 정리해 보는 데 많은 도움을 얻을 것이라 생각하며 실질적인 상병코드 및 청구 방법도 첨부하여 소아 환자를 보는데 동료 선생님들께서 훨씬 수월하게 진료를 볼 수 있을 거라 생각된다. 일차의료 현장에서 힘들게 근무하고 있는 동료이자, 선배님, 후배님들께 작은 도움이 되어지길 소망하며 이 책을 위해 도움을 주신 도서출판 메디안북 직원 및 김용덕 사장님과 사랑하는 부인(경미)과 딸(채윤), 아들(도겸)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고, 더불어 감수와 원고를 작성해 주신 공동저자 분들께도 감사를 드린다.
대표저자 대한일차의학회
대표 이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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