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자 머리말>
물이 끓어 수증기가 되려면 1008C를 넘어야 한다. 08C든 998C든 끓지 않기는 매한가지다. 물은 1008C를 넘지 않으면 절대 끓지 않는다. 당신은 혹시 998C까지 올라갔다가도 18C를 더올리지 못하여 환자의 문제를 놓친 적은 없는가?
21세기 의료는 통합적인 의료접근을 필요로 한다. 특히 근골격계 문제를 다루는 보건의료인들은 서로를 존중하는 Team approach를 기반으로 환자 중심의 진료와 치료에 임하여야 할 것이다.
AAOS(미국정형외과학회)에서 발간한 이 책은 근골격계 질환의 증상과 진단, 치료를 핵심적으로 저술하여 통합적인 의료접근에 간단하면서도 빠른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의 출간에 헌신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범문에듀케이션 이재선 부장님, 신선희 차장님께 깊이 감사드린다. 무엇보다도 번역 작업에 힘써주신 역자진 여러분과 총무 이형수 교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특히 차의과학대학교 통합의학대학원장 이영진 교수님은 역자가 세상에서 가장 존경하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전세일 교수님을 같은 지도교수로 모시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던 차, 함께 이 책을 번역하게 되어 더욱 기쁘다. 여러 가지 부족한 점은 독자 여러분들의 조언을들어 차기 개정판에 반영토록 하겠다.
2013년 7월
박지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