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서문>
근골격계는 우리 몸을 구성하는 가장 큰 영역으로 뼈, 관절, 근육, 힘줄, 인대, 신경 등으로 이루어집니다. 근골격계의 이상은 흔히 통증, 경축, 피로, 수면장애 등 다양한 증상을 일으키며, 이로 인해 일상생활 및 사회생활의 제한을 가져올 수 있으므로 매우 중요합니다. 근골격계 질환을 평가할 때는 병력청취와 함께 신체검사가 매우 중요합니다. 신체검사는 근골격계의 해부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시행되고, 이를 통해 다양한 질환의 원인과 심각도 등을 파악할 수 있으며, 추가적으로 필요한 검사와 치료의 방향을 제시할 때도 도움을 줍니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검사를 줄여서 더 효율적인 임상 진료를 가능하게 합니다.
지금까지 근골격계의 평가에 관한 지침서가 다수 발간되었지만 너무 분량이 많거나 복잡하게 기술되어 실제 임상에서 사용하기에는 부적절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Clinical Orthopaedic
Examination은 우리가 임상에서 자주 접하는 근골격계 질환들을 평가하고 진단하는데 필수적인 내용을 간략하게 요점만을 간추려 누구나 알기 쉽게 기술한 책으로, 초판이 발간된 후 많은 독자들의 호응에 힘입어 이번 6판까지 나오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출간된 6판은 기존에 비해 좀 더 보완된 내용과 삽화들을 실어 임상에서 환자들을 진료 혹은 치료할 때 좀 더 정확하고, 자신 있게 평가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역자들은 이 책을 통하여 근골격계 질환을 공부하는 초보자뿐만 아니라 더 정확하고 효율적인 신체검사 방법을 배우고자 하는 임상 전문가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번역작업을 맡게 되었습니다. 본문의 번역은 대한의사협회에서 발간한 의학용어 사전을 토대로 하였으며, 가능한 본문의 내용에 충실하게 번역하였으나 몇 군데는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 역자들의 논의를 거쳐 의역하였습니다. 끝으로 바쁜 와중에도 본 서적을 번역하느라 오랜 기간 수고하신 류주석, 김보련 교수님과 편집 및 출간 작업을 해주신 도서출판 (주)대한의학 관계자 분들에게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2012년 2월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재활의학과
최 경 효
<저자서문>
신체검사를 잘 수행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수련을 받아야 하고, 기본적인 기술을 배울 때도 감독을 받으며 시행할 때가 가장 효과적이다. 불행히도 교원에 비례하여 학생수를 유지하는 것과 적합한 임상 증례를 적절한 범위에서 유지하는 것이 쉽지 않아서 임상에서 이를 달성하는 것은 어렵다. 많은 학생들은 검사 방법의 단편적인 지식만을 배우게 되고, 이를 바탕으로 진단과 치료를 하게 된다. 이 책을 통해 경험에 기반을 둔 견실한 임상 진료를 배우는데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
본문
병력청취를 잘 하는 것이 중요하고, 이를 연습해야 한다. 환자는 해부학에 기초를 두고 증상을 나열하므로, 본문은 이에 따라 적절히 배열하였다. 각 장에서는 지엽적으로 드물게 발생하는 상태보다는 흔히 발생하는 상태를 강조하였다. 이러한 접근이 비판을 받을 수도 있다. 어쩌면 불확실한 지식 때문일 수도 있으나, 실제 경험이 많은 임상의사에서 흔히 발생되는 실수는 흔한 질환을 제대로 진단하지 못하는 것 때문이다. 백과사전 형식의 서적은 완벽하다는 장점이 있으나 가끔씩은 혼동을 줄 수 있으며, 특히 관찰한 상태의 빈도를 기술하지 않았을 때 더욱 그러하다. 나는 의도적으로 세부사항을 제외하였기 때문에 이 점에서는 더 많은 내용을 다룬 근골격계 교과서를 참고하는 것이 필요하다. 몇몇 영역은 의도적으로 단순화하였고, 전문용어를 많이 사용하지 않은 것은 징후학이나 연구에 의해 구별될 수 없는 많은 상태를 배제하였기 때문이다.
삽화
임상검사의 실용적 측면을 다루는 삽화는 전통적인 방법인 시진, 촉진, 움직임의 평가, 관련된 해부학적 구조의 순서로 배열되었다. 그러나 실제로 숙련된 임상의사는 지나치게 환자를 움직이는 것을 피하기 위해 이러한 논리적인 순서를 바꾸기도 한다. 또한 기술된 모든 검사 방법이 항상 사용되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많은 검사들은 특정 상태가 의심될 경우에만 시행한다. 특히 관절을 평가할 때 관절 움직임이 제한되어 있다면 이를 밝히는 것이 필요하다. 많은 경우 단순 선별검사로 충분하고, 대부분의 영역에서 이러한 방법들을 강조하였다. 더욱 자세한 검사 방법과 움직임을 기술하는 방법 등은 더 오랫동안, 연속적인 관찰을 시행한 사례와 법의학 서적을 위해 남겨두었다.
방사선 검사는 대부분의 근골격계 환자를 검사할 때 필수적인 역할을 하므로, 나는 경험이 없는 임상의사를 돕기 위해 일반적인 방사선 사진에 관한 소견과 어떻게 해석하는지를 기술하였다.
병리 소견 중에서는 단지 일부만을 기술하였고, 흔하고 도움이 되는 질환에 집중하였다.
설명문은 공간적인 제약으로 인해 내용을 일부 제한하였다. 이로 인해 비용, 장소와 완전성의 측면에서 압축될 수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능하면 각 검사를 수행하는 방법뿐만 아니라 검사법의 의미까지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
새롭게 발간되는 6판의 많은 영역에서 본문을 갱신하였고, 상하지의 기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새로운 검사방법들을 포함시켰다.
iv
저자 서문
협의와 참고문헌
검사 방법을 명확하게 기술하기 위해, 환자와 검사자를 각각 밝은 회색과 어두운 회색의 음영으로 표현하였다.
두 개의 팔다리의 도해를 넣었다면, 병리는 환자의 우측에서 보여주었다.
몇몇 상태가 기술된다면, 대표 그림 1개만을 넣었고, 이는 처음 기술한 상태를 말한다.
관절의 움직임을 고려할 때는 비교를 위해 환자의 정상측을 함께 사용하였다. 각도는 대략적으로 측정하였고, 대부분 인용된 수치는 American Academy of Orthopedic Surgeons1,
Kapandji2, Lusted and Keats3, Boone and Azen4에 의해 발표된 수치로부터 5° 이내에서 반올림을 하였다.
참고문헌
1. American Academy of Orthopedic Surgeons 1965 Joint motion: method of measuring and recording. Churchill Livingstone, Edinburgh
2. Kapandji A 1974 The physiology of the joints. Churchill Livingstone, Edinburgh
3. Lusted L B, Keats T E 1972 Atlas of roentgenographic measurement. Year Book Medical Publishers, London
4. Boone C D, Azen P S 1979 Normal range of motion of joints in male subjects. J Bone Joint Surg 61A/5: 756–759
Ronald McRae
Gourock, 2010
<목차>
저자 서문 iii
역자 서문 v
1 . 근골격계 문제를 가진 환자를 평가할 때 필요한 일반적인 원칙
General principles in the examination of a patient with an orthopaedic problem 1
2. 팔다리의 분절 및 말초신경 Segmental and peripheral nerves of the limbs 11
3. 경추 The cervical spine 33
4. 어깨 The shoulder 49
5. 팔꿈치 The elbow 75
6. 손목 The wrist 91
7. 손 The hand 111
8. 흉추와 요추 The thoracic and lumbar spine 131
9. 고관절 The hip 169
10. 무릎 The knee 205
11. 경골 The tibia 249
12. 발목 The ankle 259
13. 발 The foot 275
INDEX 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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