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
통증분야에서 신경블록은 통증질환의 진단 및 치료에 필수적인 수단이며, 신경블록을 항상 쉽고 안전하게, 또한 확실하게 하는 것은 우리 통증의사들의 염원입니다. 블록 수기에 관한 많은 교과서와 방법이 소개되고 있지만 실제 임상에서 쉽게 참고할 만한 책을 찾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고 표준화된 수기도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통증수기의 정석은 우리 회원들이 임상현장에서 필요한 신경블록 및 통증시술을 언제나 쉽게 찾아 볼 수 있고 참고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습니다. 실제 사용하는 신경블록을 중심으로 하되 기존의 landmark 법을 이용하거나, 투시장비나 초음파를 사용하는 수기를 망라하였으며, 특히 최근 많이 사용되는 통증시술에 대한 내용도 표준화할 수 있도록 고려하였습니다. 저자선정은 그 분야에 경험이 많은 분으로 하였으며, 대표적인 수기를 중심으로, 적응증, 해부학, 수기, 합병증을 중심으로 하였고 가급적 그림을 많이 넣어 이해하기 쉽도록 기획하였습니다. 각각 선호하는 시술 방법이 다를 것으로 생각되지만 여러 시술 방법 중 현재 가장 흔히 사용되면서 안전하게 시행하는 방법을 중심으로 하고, 향후 표준수기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통증수기의 정석에 사용한 용어는 의학용어집을 기준으로 하였으나 저자에 따라 한문용어 및 한글용어가 혼용되었고 외래어를 그대로 사용한 부분도 있어 전체적으로 통일되지는 못하였으나 모두 현재 사용하는 용어이므로 이해에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또한 내용에도 미진한 점이 많을 것으로 생각되지만 진료현장에서 유용하게 이용되기를 바라며, 앞으로 통증의학을 발전시켜 나가는데 필요한 통증수기의 표준 진료지침을 만드는데 초석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아무쪼록 회원 여러분의 많은 의견과 격려를 기대하겠습니다. 귀한 시간을 할애하여 소중한 원고를 집필해 주신 집필진분들과 좋은 책을 만들기 위해 정성껏 원고를 다듬어주시고 애쓰신편찬위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그 동안 애써주신 메디안북 출판사에도 심심한 사의를 표합니다. 2016년 5월 통증수기의 정석 편찬위원회를 대표하여
편찬위원회 위원장:윤덕미
위원: 김용익, 김신형, 박휴정, 심우석, 심재항, 이우용, 이평복, 임정길, 최상식
<발간사>
그간 대한통증학회에서는 다양한 통증질환의 개념과 발생기전, 치료 등을 포괄적으로 다룬 통증 교과서인 <통증의학>이 1995년 발간된 이래 현재까지 수정과 보완을 거쳐 제4판이 발간된 바 있습니다. 통증 치료를 위한 술기들은 대한통증학회의 춘계·추계 학술대회와 연수교육, 사체 실습 등을 통하여 꾸준히 교육을 실시해오고 있으며 이 외에도 초음파 워크숍 등을 통해서도 다양하게 소개해 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강사들마다 선호하는 술기법이 다르기 때문에 가장 합병증이 적고 용이한 술기방법을 소개하고 현재 많이 시행되고 있는 초음파 유도 하의 시술법도 아우를 수 있는 통증 수기에 대한 교과서의 요구가 있었습니다. 이에 대한통증학회에서는 회원들의 이러한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서 <통증수기의 정석>이라는 교과서를 저술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각 장마다 여러 시술법들을 비교 분석하여 가장 합병증의 발생이 적고, 치료시간이 짧으며, 환자의 시술 중이나 후의 불편감을 최소화할 수 있고, 시술이 용이한 방법들을 소개한 점이 특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토대로 향후 대한통증학회에서 시행되는 사체 실습이나 초음파 워크숍 등에서 기본적인 교육자료로도 활용할 계획입니다. 길지 않은 기간 동안 바쁘신 일정에도 불구하고 기꺼이 집필에 참여해 주시고 자신의 노하우를 아낌 없이 소개해 주신 많은 집필진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초판이기에 많은 어려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좋은 책으로 만들기 위해 애쓰신 윤덕미 편찬위원장님 이하 여러 편찬위원님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리는 바 입니다.
2016년 5월
대한통증학회 회장 김용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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