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권-236, 2권-326
과거의 정형외과는 일반 외과 중 외상 분야만 독립한 형태로 원시적인 모습으로 교통사고 환자나 돌보고 나머지는 통증이나 관절염의 약물치료나 하던 단순 골격계 시대였지만, 이제는 몸 전체를 아우르는 광범위한 분야로 분야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분과된 분야는 깊이를 더해가면서 세부(細部) 전문가가 필요한 시대로 발전 진화되어 가고 있습니다. 산업문명과 의학이 발전한 지금에 와서는 인간의 수명이 늘어나고 고령화가 되어가는 시대에서는 스포츠 의학과 함께 정형외과는 죽어 가는 학문이 아니라 번식을 하며 살아가는 생물체로 변화를 하고 있습니다.
정형외과 분야를 전공의 과정 중으로 한번에 알기는 어렵습니다. 세부분야는 더욱더 많은 지식을 필요로 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전공의로써 세분된 분야를 입문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기초 지식을 요구하게 되었습니다. 저자는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전공의들이 기초적인 것을 보다 쉽게 이해하기 위해 기본적인 부분을 그림을 그려서 이해하기 쉽게 표현하고자 하였습니다. 여기에 시험 공부를 하였던 공동 저자의 필기 노트가 절대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것들을 전공의 별로 모아서 꼭 알아야 할 것을 정리하고 도식으로 표현하여 보았습니다. 초판이라 더러는 실수가 많았지만 점차 전공의들의 가장 중요한 전문 기초 지식 입문서로 잡을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항상 고생을 마다 않고 따라준 공동 저자인 윤선중, 김영신 선생에게 감사를 드리고 그의 가족들에게 이 영광의 기회가 온다면 감사를 표현하고 싶습니다. 다시 한번 이 책을 만들어 주신 출판사 및 모든 분께 대표 저자로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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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9월
박 명 식
의학의 모든 분야가 그렇듯 정형외과도 빠르게 발전하여 여러 분과를 자세하게 아는 것도 필요하지만 기본이 되는 지식을 잘 정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리라 생각됩니다.
이 책은 방대한 정형외과지식을 요약정리하여 바쁜 정형외과 전공의들이 쉽고 빠르게 임상에 적용하고 시험에 대비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초판이 나오기까지 애써주신 군자출판사 장주연 사장님, 배형진 과장님, 천혜진님을 비롯한 직원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학습의 편의를 위해 정형외과에서 흔히 사용되는 약자들을 사용하였습니다. 아울러 내용상 오류나 기타 개선점을 oskoreapass@gmail.com으로 보내주시면 개정판에 반영하겠습니다.
2013년 9월
윤 선 중
정형외과를 지원한 동기가 무엇인가?
힘든 인턴생활을 하면서 정형외과를 지원하고 교수님에게, 레지던트 선배들에게 가장 많이 들었던 질문이고, 또 지금은 지원인턴에게 가장 많이 하는 질문인 듯합니다.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지원한 친구들도 많지만 대부분은 막연히“멋있어서”,“ 나중에 개인병원에서 좋은 대우를 받으니까”,“ 실질적으로 가장필요한 과이니까”등등의 생각들이 많았습니다. 우린 어찌 보면 막연히 정형외과에 지원하고, 너무나도 힘든 레지던트 생활을 하면서 마지막 몇 개월.. 공부로 정형외과 전문의란 타이틀을 얻게 됩니다. 사실은 이렇게 많은 공부를 하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정형외과란 학문이 이렇게 넓고 깊은 줄 몰랐습니다. 게다가 우리 몸은 항상 지쳐있었고, 논문에, 발표에.. 가끔은 내과, 피부과처럼 수술없는 과를 부러워 한 적도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느끼는 건나는 과연 훌륭한 정형외과 의사가 될 수 있을까? 발표는 많이 하는 거 같은데 내 머릿속에 쌓여있는 지식은 얼마나 될까? 궁금합니다. 가끔은 교수님들이 원망스럽기도 합니다. 쉽게 설명해주시면 좋을 텐데.. 하지만 교수님 입장을 이해 못하는 건 아닙니다. 지식을 얻고자 노력하지 않는 사람에게 알려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렇습니다. 항상 우리가 얻고자 하는 지식은 너무 멀리 떨어져 있는 듯하고, 바닥이 없는 사다리는 오를 수 없습니다. 하지만 그 바닥은 너무 방대하고 넓게 흩어져 있습니다. 레지던트 생활을 하면서 항상 머릿속에 담고 있던 생각이 전문의시험을준비하면서큰마음을갖도록합니다.“ 내가 지금까지 공부했던 내용을 한번 정리해보고 싶다”.“ 후배들에게 트레이닝동안 도움이 될 수 있는 자료이면 더 좋겠다”. 라고 마음을 다잡고 공부를 마무리하며 열심히 자료를 모으고 정리했습니다. 이 자료가 바쁜 레지던트들에게 정형외과라는 학문에 더 가까지 다가갈 수 있는 징검다리가 되면 좋겠습니다. 훗날 전문의를 하면서도 복습하며 되새길 수 있는 자료가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013년 9월
김 영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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