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과 Full Text Ebook이 제공됩니다.
- 역자 서문 -
재활의학과 전문의를 취득 후 전문재활, 요양병원에 근무하며, 근골격계 진료를 거의 담당하지 않았을 무렵 우연히 일본 정형외과 선생님들의 초음파 진료에 대한 강연을 듣게 되었습니다. 그 중 한 분이 이 책의 편집자 Nakashima Yuko 선생님이었습니다. 그때의 인연으로 이후 여러 학회나 세미나에서 Nakashima 선생님과 또 다른 편집자인 Nakase 선생님, 그리고 여러 선생님들과 교류하며 초음파 진료에 대한 지식과 열정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그분들의 강연을 그대로 옮겨 놓은 것처럼 자세한 내용과 친절한 설명으로 가득합니다. 사실 근골격 초음파에 대한 내용은 구글 검색 또는 기존의 교과서만 보더라도 일상 진료에 전혀 부족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실제 그 내용을 임상에 적용할 때 생기는 의문에 대해 답해주지 못하는 부분도 존재합니다. 그런 부분을 보충해주는 것이 이 책의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검사와 치료 시의 작은 tip과 요령, 주의할 점 등을 옆에서 직접 설명해주는 듯합니다. 이를 활용하시면 진료의 수준이 매우 향상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번역에 도움을 주신 저자 및 여러 선생님들과 도서출판 대한의학 관계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2023년 4월
수재활의학과의원
정 효 준
- 역자 서문 -
과학이 발전함에 따라 의학도 발전하고 있습니다. 초음파의 해상도가 발전하면서 이전에 보이지 않던 병변도 찾을 수 있게 되었으며, C-arm 등의 투시 장치 도움 없이도 초음파만으로 심부의 구조물에의 접근이 가능해졌습니다. 이미 수십 년 전부터 내/외과적 다양한 분야에 초음파가 사용되고 있었으나 실생활에서 흔히 접하는 근골격계에 대한 초음파의 사용은 한참이 지나서야 활성화되기 시작하였습니다. 초음파는 간편하나 정확하고 환자에게 무해한 도구로서 관련분야 의사에게는 필수불가결한 시대의 요구라 할 수 있습니다.
책의 제목에 전문가라는 말이 들어 있어 다소 공격적이지만, 말 그대로 수박 겉핥기 수준이 아닌 심도 있는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저자는 일본의 여성 정형외과 전문의 등으로 내용에 꼼꼼한 성격과 일본의 장인 정신이 그대로 드러나 있습니다.
이미 기본 해부학과 기초적인 초음파 서적은 시중에 많이 나와 있습니다. 기초적인 이론에 대한 공부가 끝났으면 치료에 대한 심도 깊은 지식이 필요합니다. 전문가에게 배우는 근골격계 초음파가 그런 니즈를 충족시켜 줄 수 있습니다. 이론과 해부학만 자세히 다루게 되면 자칫 지루할 수 있으며 실제 임상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이 책이 다른 서적과 다른 차별점은 증례를 통한 접근으로 지루하지 않습니다. 또한 수많은 임상경험을 통한 노하우로 원하는 구조물을 더 잘 관찰할 수 있는 여러 자세에 대한 팁들을 알려줍니다. 합병증 및 의료사고를 일으킬 수 있는 위험 구조물에 대한 주의사항을 알려 주며 타깃에 쉽게 도달하는 방법과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는 노하우를 아낌없이 알려줍니다. 심지어 마취제의 농도와 용량까지도 자세히 기재했습니다.
역자는 이미 20여 권의 많은 근골격 통증 분야의 책을 직접 발간하면서 얻은 노하우로 정보의 홍수속에서 옥석을 가리는 능력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단언컨대 『전문가에게 배우는 근골격계 초음파』는 보물과도 같은 책으로 자신 있게 추천합니다.
2023년 4월
수재활의학과의원
서 준 원
- 저자 서문 -
처음 근골격계 초음파를 만난 것은 13년 전이었습니다. 그 무렵 저는 육아와 일 모두 어중간하다고 느끼면서도 그럭저럭 눈앞의 일을 해내는 나날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무언가를 찾다가 병원 외래 창고에 발을 디뎠을 때, 천이 씌워진 장치를 발견했습니다. “뭘까?” 하고 들쳐 보니 거기에 초음파가 있었습니다. 당시 외래에서 초음파 검사를 하는 선생님을 본 적이 없었고, 왜 여기 초음파가 있는지도 몰랐습니다. 그러나 전원을 켜니 작동했고, 프로브를 몸에 대 보니 무언가 비치는 듯한…. 그때 쓸 수 있는데 쓰이지 않는 장치가 나와 같다는 기분이 들어 가엾게 느껴졌습니다. 그때부터 근골격계 초음파를 배울 수 있는 곳을 찾아 공부를 시작했고, 사용법을 익혔습니다. 처음 팔꿈치의 뼈와 연골이 눈앞에 나타났을 때는 무척 감동했습니다. “그때의 감동을 많은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다.” 저의 원동력은 거기에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정형외과 진료 중, 영상검사란 다른 방으로 이동해 촬영하고 오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초음파 검사로는 실시간으로 눈앞에서 몸 안을 볼 수 있습니다. 기계장치와 프로브의 개량이 진행되어 영상이 고화질화되어 조직의 세세한 부분까지 나타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움직임도 볼 수 있어, 그 정보량이 많다는 것을 최근 여러 선생님들은 실감할 것입니다. 또한 초음파 검사는 영상검사지만 의사소통이나, 촉진의 일부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진단뿐 아니라 치료의 질을 높이는 수단이며, 단순한 검사장치에 머무르지 않고 환자와의 신뢰 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필수적인 도구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은 각 분야 전문가 선생님들의 열정이 담긴 말들의 결정체입니다. 단순한 집필 의뢰로 시작된 책이 아니라 전문가, 젊은 의사, 편집자가 웹 좌담회에 모여 일상 진료에서 느끼는 의문과 그에 대한 답을 많이 들려주었습니다. 그 중 전문가 특유의 착안점, 요령, 기술 등 독자들에게 반드시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 내용을 문자화했습니다. 이른바 의뢰받은 원고에 대한 설명과는 조금 다른, 진정한 속마음을 밝혀 주신 전문가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하나라도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을 익히려 했던 저를 이곳으로 이끌어 준 많은 분들께 감사합니다. 앞으로 더욱 발전해 나갈 의학의 통과점이긴 하지만, 새로운 형식으로 완성된 이 책을 여러분에게 전할 수 있어 매우 기쁩니다.
2022년 6월
히로시마대학병원 정형외과
Nakashima Yuko
등록된 상품이 없습니다.
사용후기가 없습니다.
상품문의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