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
최근 영상건수의 증가로 임상의뿐 아니라 영상의학과 의사들도 X-선 촬영보다 CT, MRI등 특수촬영 영상의 판독에 더 공을 들입니다. 그러나 여전히 모든 영상 검사 중에서 가장 많은 수의 검사는 X-선 촬영이고 이 중 척추 및 사지의 근골격은 흉부 다음으로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학생들은 해부학적인 구조물을 평면적인 X-선 사진을 통해 이해하고, X-선 사진 판독에 사용되는 기본적인 용어를 배우며, 정상과 비정상 소견을 구분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이 책에는 의과대학생 대상의 영상해부학과 근골격계 교육에 필수적인 내용을 포함하였습니다. 임상의사 특히 인턴, 레지던트 등 전공의들은 뚜렷한 목적 없이 습관적으로 X-선을 이 책의 내용과 사진을 참고로 하여, 촬영된 영상을 꼼꼼히 보고 다음 시행할 영상 검사의 선택이나 치료 방침의 결정에 적절하게 반영되고 있는가를 재점검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영상의학과 의사 특히 1년차, 2년차 레지던트 전공의들은 상대적인 일손 부족으로 체계적인 접근법에 대해 훈련을 할 기회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또한 많은 근골격 교재들이 MRI와 개별 질환에 대한 설명으로 채워져 있어 단순촬영에 대해서는 4년 주기의 연수강좌나 동영상 등으로 독학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책은 부위별, 질환별로 정상과 전형적인 영상소견을 보이는 X-선 사진 판독 증례를 최대한 많이 수록하였고 책의 부피를 최소화하였으므로 영상의학과 전공의들이 곁에 두고 X-선 사진 판독을 할 때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의학용어는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고 현장에서 가장 보편적으로 쓰이고 있는 단어를 선택하여 특히 질환과 해부학 구조에서는 영어와 한글이 혼용되어 사용됨을 밝혀둡니다.
사진 정리에 도움을 준 현혜란 선생님, 조용히 뒤에서 응원해주는 가족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2019년 9월
황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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